美국무부, 尹파면에 "한국의 민주제도·헌재 결정 존중"

입력 : 2025-04-04 22:23:24 수정 : 2025-04-04 23: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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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로이터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로이터연합뉴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는 "한국의 민주적 제도, 법적 절차,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한국 언론의 관련 문의에 대변인 명의의 서면 답변을 보내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 국무부는 "미국은 새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한덕수 권한대행 국무총리, 한국 정부와 협력해 한미동맹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 국무부는 "미국은 양국에 안보와 번영을 가져올 긴밀한 협력의 미래(future of close cooperation)를 기대한다"라면서 "우리는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힘과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주한미국대사관도 헌재의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에 대해 이날 오후 국무부 대변인과 같은 내용의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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