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김문수…56.53% 득표

입력 : 2025-05-03 16: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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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투표·여론 조사로 결과 발표
당심·민심서 모두 한 후보 압도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열고 김문수 후보를 제21대 대통령선거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김 후보는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득표율 56.53%로 한동훈 후보(43.47%)를 꺾었다.

국민의힘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5차 전당대회를 열고 김 후보를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 이번 최종 경선은 지난 1~2일 실시된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50%씩 반영했다.

김 후보는 당원투표에서 24만 6519표를 얻어 한 후보(15만 5961표)를 앞섰고 여론조사에서도 51.81%를 받아 한 후보(48.19%)보다 우위를 보였다.

3차 경선에서는 선거인단 76만 4853명이 중 40만 2481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52.62%를 기록했다.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당원과 무당층 만을 대상으로 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해 진행됐으며 총 네 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이 개표 결과를 발표하고, 두 후보가 함께 무대에 올라 퀴즈쇼 행사를 여는 등 화합 행보를 연출했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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