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녀출산지원재단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금융그룹 중 하나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MUFG)의 자회사인 주식회사 엠유에프지은행 서울지점에서 최근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4000만 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엠유에프지은행은 "저출산은 한국뿐만 아니라 본점이 있는 일본도 직면하고 있는 중차대한 사회적 과제다. 이 사안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역 단체들을 지원하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 우리의 노력이 다자녀 가정에 도움이 됨과 동시에, 양국 관계가 우호적으로 나아가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를 계기로 엠유에프지은행은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해 다방면의 사회적 기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엠유에프지은행에서 기부한 후원금 4000만 원은 전액은 다음 달 출산축하금으로, 세자녀를 출산한 20세대에게 각 200만 원씩 엠유에프지은행의 이름으로 지급하게 된다.
세자녀출산지원재단은 지난해 제14회 차 출산축하금 대상자 50명을 포함해 재단 설립 이후 총 815명에게 16억 5760만 원을 지원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