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경남 통영시가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통영의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통영시는 2025년 야간관광 여행상품으로 ‘투나잇 통영! 사계절 투어’와 ‘워케이션 패키지’를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다양한 야간콘텐츠를 활용해 관광객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투나잇 통영! 사계절 투어’는 통영의 자연환경, 로컬 자원, 숨은 이야기를 결합한 참여형 몰입 콘텐츠다.
‘통영 봄나들이 투어(봄)’, ‘고스트 나이트 투어(여름)’, ‘선셋 미식투어(가을)’, ‘크리스마스 골목투어(겨울)’ 등 계절별로 특색 있는 시리즈를 운영한다.
봄 나들이는 ‘향기와 예술을 걷는 밤’을 테마로 전시감상(도슨트 투어), 전통 공예 체험, 향수엽서 증정, 강구안 야경 산책으로 구성된 2시간 감성 워킹투어다.
서피랑 일대 예술공간과 청년 창작자들이 함께한다.
6월 말까지 매주 금·토·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여름은 괴담 미션을 따라 북포루 야간 산행을 체험한다.
가을에는 달아공원 석양을 감상하며 통영‘맛’을 즐긴다.
겨울은 봉수골 로컬 상점과 함께 조성한 골목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는 구성이다.
모든 투어는 QR 스탬프 미션, 기념 굿즈, SNS 인증 이벤트를 포함해 관광객 참여와 지역 상권 소비를 동시에 유도할 계획이다.
워케이션 상품은 체류형 여행수요를 반영해 3종으로 운영한다.
A형은 나혼자 통영 살기로 디지털노마드를 위한 게스트하우스 기반 자유 체류형 패키지다.
B형은 기업·기관 단체 대상 회의와 관광을 묶은 패키지이고, C형은 창작자·기획자 커뮤니티 대상 장기 체류형 상품이다.
상품 관련 문의는 2025년 통영시 야간관광 여행상품 공식 운영사인 청개구리 또는 통영시 관광혁신과로 하면 된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