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된 개·고양이 349만마리…작년 구조된 유실·유기동물 10만마리

입력 : 2025-05-27 14:16:51 수정 : 2025-05-27 18: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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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
등록 반려견 343만마리, 반려묘 5만여 마리
유실유기동물 27.5% 자연사 23.5% 입양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에 등록된 개와 고양이가 349만 1607마리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6.3%(20만 5391마리) 증가했다. 이미지투데이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에 등록된 개와 고양이가 349만 1607마리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6.3%(20만 5391마리) 증가했다. 이미지투데이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에 등록된 개와 고양이가 349만 1607마리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6.3%(20만 5391마리) 증가했다.

부산에서는 동물 등록된 개와 고양이는 모두 21만 5839마리로, 전년보다 4.5%(9208마리) 늘어났다.

동물 등록이란 개와 고양이 주인이 지자체에 자신이 키우는 동물을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개는 의무화돼 있고 고양이는 의무대상이 아니다. 실제로는 동물등록이 안된 개와 고양이도 많기 때문이 실제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과 반려묘는 이보다 더 많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4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먼저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등록된 반려견은 343만 3634마리고 반려묘는 5만 6983마리다.

반려묘가 이렇게 적은 이유는 반려묘는 현재 동물등록이 의무화돼 있지 않고 시범사업으로 등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반려견은 2개월령 이상이면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동물이 죽었다고 신고한 건수는 전국적으로 6만 6840마리였고 부산에서도 4465마리가 신고됐다.

이와 함께 작년에 구조한 유실·유기 동물은 10만 6824마리로 전년보다 5.5% 감소했다. 부산은 4671마리였다.

이들 동물 중 27.5%가 자연사됐고 23.5%는 입양됐다. 인도적 처리는 18.5%였다. 주인에게 반환된 경우 1만 2188마리로, 11.4%였다.

동물보호센터는 전국에 231곳이 있고 동물보호센터 인력은 999명, 보호 비용은 동물 한 마리당 43만 5000원이었다.

동물 보호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지자체 동물보호관은 801명이고,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를 모두 1293건 적발했다.

주요 위반 사항 중 목줄·인식표 미착용 등 돌봄 관리 미흡이 826건(63.9%)으로 가장 많았다.

반려동물과 관련된 업종은 동물생산업 장묘업 수입업 미용업 등이 있는데 전국에 2만 3565곳이 있다. 영업장 중에서는 동물 미용업이 1만 172곳(43.2%)으로 가장 많았고 위탁관리업이 5603곳(23.8%)으로 뒤를 이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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