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EIDER)’와 협업해 ‘도심형 등산’과 ‘사찰체험’을 결합한 디지털 관광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부산 금정산과 범어사를 배경으로 제작된 웹예능 ‘아이더샬레-부산편’으로 6월 11일과 18일 총 2회에 걸쳐 아이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더샬레-부산편’은 도심 속 산림 자원과 전통 사찰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대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구독자 약 244만명)과 아이돌 출신 아티스트 ‘권은비’가 출연해 일반인 참가자 7명과 함께 금정산 산행, 사찰 음식 체험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일반인 참가자 모집에는 약 6,000명이 지원해 86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선발된 7명의 참가자가 촬영에 참여해 MZ세대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공사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자연과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금정산과 범어사의 관광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MZ세대에게 익숙한 유튜브 플랫폼과 인기 콘텐츠 형식을 활용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협업으로 디지털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더샬레’는 자연 속에서의 쉼과 도전을 주제로 한 아이더의 대표 웹예능 시리즈로 이번 부산편은 도심과 자연, 전통이 어우러진 ‘부산형 힐링 관광’ 콘텐츠로서 도심 등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