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부곡3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일 부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부일)에서 ‘온기 담은 한끼 나눔’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온기 담은 한끼 나눔’은 중·장년 1인 가구, 독거노인 등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20세대를 대상으로 음식을 지원하는 부곡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7년 넘게 매월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이 사업은 부곡3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순)의 재능기부로 정성껏 장만한 한우 밀키트, 밑반찬 등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정에 방문해 전달하며, 따뜻한 말 한마디와 함께 안부도 살피는 돌봄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6월에도 새마을부녀회가 밑반찬 4종류와 미역국을 정성껏 만들어 포장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각 가정을 찾아가 따뜻한 인사와 함께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부일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달 봉사해 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새마을부녀회 회원들 덕분에 부곡3동이 더욱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마을이 되어가고 있다”며 “정성 가득한 밥상으로 드시는 분들의 건강과 마음을 모두 채워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임숙 부곡3동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꺼이 시간과 정성을 나눠주시는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돌봄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