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지난 27일 여름철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민감대상 143세대에 냉감패드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물품은 여름철에 냉방용품이 구비되지 않아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등 경제적, 신체적 폭염 민감대상자에게 전달된다.
냉감패드는 땀 흡수와 통풍이 우수한 기능성 소재로 제작돼 실내 체온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에어컨 사용이 어려운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영구는 올 여름 폭염대책으로 이용객이 많은 무더위쉼터 14개소에 생수를 지원하고 있으며 폭염특보 발효 시 살수차 운행, 그늘막 운영 등 다양한 폭염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여름철 폭염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만큼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냉감패드 지원으로 폭염민감대상자분들이 좀 더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