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끌리는 기업… 부산 110곳 공개

입력 : 2025-07-03 18: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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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제진흥원 선정 발표

신입 기준 ‘월 300만 원 이상’ 월급에,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유연근무제’까지 실시하는 부산 기업은 어딜까.

청년들이 선호하는 부산 기업 110개사 명단이 공개됐다. 청년들은 적정한 임금과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을 선호했다. 110개사는 청년들이 직접 기업 현장을 방문해 업무 환경을 확인하고, 기업 임원진이 아닌 청년 직원들을 인터뷰해 선정된 곳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3일 ‘2025년 청끌(청년이 끌리는) 기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급여’가 끌리는 기업 19개사 △‘복지’가 끌리는 기업 26개사 △‘워라밸’이 끌리는 기업 25개사 △‘미래’가 끌리는 기업 40개사가 선정됐다. 지난해 선정된 100개 청끌 기업 중 58개사가 재인증을 받았으며, 52개사가 추가됐다. 기업의 가장 큰 강점을 위주로 선정됐으며, 중복 지정은 없다. 청끌 기업은 40여 명으로 구성된 청년평가단이 일주일간 대상 기업을 방문해 업무 환경을 확인해 선정했다.

청년 선호 일자리는 적정한 임금과 워라밸을 누릴 수 있는 각종 복지 혜택이 있는 기업이다. 급여 분야 선정 기업들은 월 300만 원 이상의 신입 임금과 임직원의 평균 연봉이 4500만 원 이상인 곳들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의 복지를 갖춘 기업들은 복지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유연근무제,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 등의 정책을 갖춘 기업들은 워라밸 기업 인증을 받았다. 미래 분야 선정 기업들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거나 특허기술 등을 보유한 곳들이다.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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