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소식] 여름 전력 수급 안정대책 점검회의 外

입력 : 2025-07-09 21: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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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지난 8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여름철 전력 수급 안정 대책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왼쪽)이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8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여름철 전력 수급 안정 대책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왼쪽)이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여름 전력수급 안정대책 점검회의

이정복 사장, 전력수요 급증 대비 발전설비 안정운영 강조

한국서부발전은 전력수요 급증 기간에 대비해 전력공급 안정을 위한 대책 회의와 발전설비 집중 점검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지난 8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대책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여름 전력수급 대책기간은 오는 14부터 9월 19일까지 68일간이다. 이 기간 최대 전력수요 전망치는 94.1~97.8GW(기가와트)로 2024년 8월 20일 기록된 역대 최대치(97.1GW)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전력수급 비상 상황 보고·긴급 대응 복구체계, 연료확보 상황, 풍수해 대비 취약설비 보강·관리 방안 등 발전설비 안정 운영 대책을 두루 살폈다. 서부발전은 오는 14일부터 전력수급 상황실과 24시간 긴급 복구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이 기간 가상 고장훈련과 기상특보 대비 상황관리 훈련을 병행해 긴장감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정복 사장은 “올 여름 역대 최대 전력수요 기록이 경신될 가능성이 큰 만큼 발전설비 고장과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경각심을 갖고 설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폭염 대비 현장 근로자를 위한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해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근로자의 건강관리에도 신경 써달라”고 전했다.


한국서부발전은 9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출자회사 자율·책임경영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왼쪽 일곱 번째)과 서부발전 경영진, 출자회사 대표이사 등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은 9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출자회사 자율·책임경영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왼쪽 일곱 번째)과 서부발전 경영진, 출자회사 대표이사 등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출자회사와 자율·책임·안전 경영 의지 공유

출자회사 협약 체결식…이정복 사장, 책임경영·안전관리 강조

한국서부발전은 국내 주요 출자회사와 자율·책임경영 강화, 안전 경영 실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부발전은 9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출자회사 자율·책임경영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부발전 경영진과 동두천드림파워, 신평택발전, 청라에너지, 남양주열병합, 코웨포서비스 등 서부발전의 9개 주요 출자회사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1월 출자회사 혁신공유대회에서 올해 사업계획과 경영 현안을 논의한 데 이어 이번 행사에서는 출자회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존중하면서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부발전은 전략적 판단과 독립적 운영 등 출자회사의 경영 자율성을 보장하되 그 성과에 대해서는 엄정히 평가함으로써 책임 있는 경영을 유도하겠다는 관리체계 개선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출자회사 경영개선 추진, 감사체계 구축 등 경영 거버넌스 확립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서부발전과 각 출자회사가 운영 중인 안전·보건경영 관리체계를 소개하고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우수사례와 공동 실천 방안을 공유하고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정착시키기로 다짐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회의는 출자회사와 상호 협력 관계를 다지고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만든 자리”라며 “자율경영을 보장하고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해 효율적인 경영 문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어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출자회사의 안전 경영 문화 정착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출자회사도 철저한 안전관리와 책임경영을 실천해 국민과 시장의 기대에 부응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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