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불이 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오후 1시 35분 창원시 성산구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99㎡ 규모 건물 절반과 타이어 등이 탔으며 소방서 추산 5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해당 건물은 경량 철골 구조로, 내부 복층 상단에 타이어를 적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건물 내부에 직원 2명이 있었지만 자력으로 빠져나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 신고가 잇따랐고, 인근 주택의 주민 3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 당국은 목격자와 매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