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부산시의회 마지막 예결위원장에 조상진

입력 : 2025-07-15 16:42:54 수정 : 2025-07-16 16: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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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마중물 되도록 최선”
부위원장엔 김태효 이름 올려

15일 9대 부산시의회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부위원장에 조상진(왼쪽), 김태효 의원이 선출됐다. 부산일보DB 15일 9대 부산시의회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부위원장에 조상진(왼쪽), 김태효 의원이 선출됐다. 부산일보DB

내년 6·3 지방선거 전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예산을 마지막으로 심사하는 9대 부산시의회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조상진(남1) 의원이 15일 선출됐다.

부산시의회는 이날 오전 열린 제3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조 의원과 강주택(중), 김창석(사상2), 김태효(해운대3), 박종철(기장1), 박진수(비례), 반선호(비례), 성현달(남3), 송현준(강서2), 양준모(영도2), 이복조(사하4), 이준호(금정2), 황석칠(동2) 의원 등 13명을 예결특위 위원으로 선임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예결특위는 회의를 즉각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에 각각 조상진, 김태효 의원을 선출하며 최종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구성된 예결특위는 9대 내년 6월 30일까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예산안 및 결산승인안 심의를 담당하게 된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시기인 만큼 지역 정치권에서는 막강한 영향력을 가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결특위 위원장인 조 의원은 “글로벌 경제 불안, 관세 폭탄 등으로 사회 전반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의회 예결특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예결특위 위원장으로서 동료 위원들과 적극 협력하여 체계적이고 면밀한 예·결산 심사를 통해 시 예산이 적재적소에 투입돼 민생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예산의 편성부터 집행, 그리고 결산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점검해 시민의 세금이 헛되이 낭비되지 않고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민생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 등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되 소모성 예산 및 행사성 사업 등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서는 과감히 삭감하는 등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이 바라는 가치가 예산에 반영되도록 충실히 심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결특위는 올 하반기 운영 계획에 따라 2026년 본예산 심의 전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재정분야 업무보고를 받고 대규모 주요 투자사업장에 대한 사전 점검 등을 통해 내실 있는 활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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