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연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최민경)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최근 잇따른 전기화재 사고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안전에 취약한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한 '안전 취약계층 전기화재 예방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기초생계급여 수급가정 중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1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연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찾아가는 복지팀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하여 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노후된 멀티탭을 교체하고 콘센트용 소화 패치를 부착하는 등 실질적인 안전 조치를 제공했다.

또한 아동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생활 속 화재 예방 교육을 병행하고,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이 담긴 리플릿도 배부하여 가정 내 안전 인식을 높이는 데에도 중점을 두었다.

이수영 동장(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은 “전기화재는 일상 속에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인 만큼, 평소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생활 밀착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