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양산 베데스다복음병원 24시간 응급실 운영

입력 : 2025-07-18 17:32:33 수정 : 2025-07-18 17: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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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와 응급의료기관 운영 협력
인건비 포함 각종 행정 적극 지원


양산시와 베데스다복음병원이 18일 지역응급의료기관 운영 협력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태권 기자 양산시와 베데스다복음병원이 18일 지역응급의료기관 운영 협력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태권 기자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승격한 경남 양산시 베데스다복음병원이 18일 양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24시간 응급실 운영에 들어갔다.

베데스다복음병원은 이날 오후 병원 층 재생의학연구원에서 양산시와 지역응급의료기관 운영 협렵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김진옥 양산소방서장, 최영호 도의원, 공유신·신재향 시의원, 김병순 베데스다복음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산시는 응급실 전담 의료진 인건비로 연간 4억 원을 5년간 지원한다.

베데스다복음병원이 18일 나동연 양산시장과 김진옥 양산소방서장, 최영호 도의원, 공유신·신재향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응급의료기관 개소식을 갖고 있다. 김태권 기자 베데스다복음병원이 18일 나동연 양산시장과 김진옥 양산소방서장, 최영호 도의원, 공유신·신재향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응급의료기관 개소식을 갖고 있다. 김태권 기자

응급 의료 인력 확보에 필요한 각종 행정 사항 지원은 물론 정기협의체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양산시는 이른 시일 내에 보건소와 병원,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베데스다복음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면서 전문 의료 인력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한다.

여기에 지역 내 재난이나 감염병, 사망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춘다.

앞서 복음병원은 지난 1일부터 55㎡ 규모 응급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응급실에는 감염병 환자를 위한 격리 병상 1개를 포함해 총 10개 병상과 환자 분류소·검사실, 처지실, 의료진과 보호자 대기실, 당직실을 갖췄다.

양산시와 베데스다복음병원이 18일 지역응급의료기관 운영 협력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태권 기자 양산시와 베데스다복음병원이 18일 지역응급의료기관 운영 협력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태권 기자

의료진은 전담 의사 3명과 간호사 10명, 응급구조사 3명이 24시간 교대 근무한다.

병원 측은 내달 의사 1명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베데스다복음병원 김병순 원장은 “환자들이 지역에서 신속히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도 “촘촘한 응급 의료 안전망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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