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글로벌국제학교와 손잡다

입력 : 2025-07-22 16: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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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글로벌국제학교 협약. 동명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글로벌국제학교 협약.

동명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학과장 이수정)는 부산 수영구에 있는 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 교육기관 글로벌국제학교와 지난 11일 산학협력을 맺고, 방학동안 현장실습을 통해 중도입국 학생 대상 한국어 의사소통 촉진 중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동명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3,4학년 학생은 글로벌국제학교 재학생에게 개별화된 의사소통 지도를 하고 있다. 글로벌국제학교 중도입국 학생 대상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8월 말까지 진행 예정이다.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있는 이 학과 4학년 이진경 학생은 “글로벌국제학교 중도입국 학생과 처음 만났을 때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불편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한 주제에 대해 서로 문답하며 모국어가 아닌 제 2언어로서 한국어로 의사소통하며 학생들이 모르는 한국어 어휘를 먼저 질문해 주어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실습을 지도하고 있는 김주영 교수(동명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는 “중도입국 학생들은 개인마다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이 다양하므로 개별화된 의사 소통 지도를 통해 한국어 능력을 빠른 기간에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글로벌국제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본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글로벌국제학교 현장실습생. 글로벌국제학교 현장실습생.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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