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삼성물산 1위…부산 동원개발 32위

입력 : 2025-07-31 14:43:10 수정 : 2025-07-31 16: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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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결과 발표
현대건설 대우건설 각각 2위~3위 유지
부산 HJ중공업 동아지질 엘티삼보 포함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이 1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각각 2위와 3위를 유지했다. 이미지투데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이 1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각각 2위와 3위를 유지했다. 이미지투데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이 1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각각 2위와 3위를 유지했다.

부산의 경우 동원개발이 시평 32위로, 부산 건설사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시평 100위권내에 지난해에는 6개였던 부산 건설업체가 올해는 4개로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7만 3657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2025년도 시공 능력 평가’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절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매년 7월 말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 1위는 시공능력평가액 34조 7219억원을 기록한 삼성물산이다. 2014년부터 12년째 1위를 지켰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시공능력평가액은 각각 17조 2485억원, 11조 8969억원을 기록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DL이앤씨와 GS건설로, 두 회사는 지난해 대비 한 단계씩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올해 중대 재해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신규 수주를 잠정 중단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위에서 올해 6위로 순위가 두 단계 하락했다.

이어 7위는 포스코이앤씨, 8위 롯데건설, 9위 SK에코플랜트, 10위 HDC현대산업개발이었다.

부산 건설업체 중에서 1위는 동원개발로 시평 32위였다. 지난해 31위에서 한단계 내려갔다. 이어 △HJ중공업 34위(지난해 36위) △동아지질 73위(지난해 84위) △엘티삼보 74위(지난해 62위) 등이 100위권에 들어갔다.

지난해 79위였던 경동건설은 이번에 154위로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또 지난해 63위였던 극동건설은 본사를 부산에서 경기도로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작년에는 시평 100위권 내에 6개이던 부산 건설사가 올해는 4개로 대폭 줄었다.

이밖에 부산 건설사들의 시평순위를 살펴보면 △에스엠상선 120위 △흥우건설 144위 △동일스위트 145위 △유림이엔씨 151위 △경동건설 154위 △삼정이앤시 170위였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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