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AI 학습 챌린지 시작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참여 가능

‘국가유산 AI 학습 챌린지 캠페인’을 알리는 홍보 포스터. 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은 8월 17일까지 방학을 맞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 지능(AI)에 노출된 국가유산 정보 관련 오류를 찾아 수정하는 ‘국가유산 AI 학습 챌린지 캠페인’을 연다.

처음 선보이는 이번 캠페인은 생성형 인공 지능(AI)에서 국가유산 관련 정보 검색 시 역사적 사실이 왜곡된 정보나 편향된 서술 위주의 정보, 또는 실제 국가유산의 모습과 다른 이미지가 검색되는 등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온 사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 캠페인을 통해 생성형 AI에 나타나는 왜곡된 국가유산 정보를 시정해 국가유산에 대한 사회 저변의 관심을 확대한다는 목적이 있다.

이번 캠페인은 국가유산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정보 무늬(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생성형 인공 지능(AI)의 응답을 통해 확인된 국가유산 정보 오류와 자신이 수정 학습시킨 정보, 이를 통해 정정된 새 응답 내용 등을 갈무리(캡처)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뒤 응모 주소(https://naver.me/FjCTTjf2)에 접속해 양식에 맞춰 접수하면 된다. 활동 우수자에겐 소정의 상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