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조원태 회장, 상반기 급여 92억 원…아시아나 통합 격려금 등 영향

입력 : 2025-08-15 09: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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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 64억 원에 비해 42.8% 늘어
아시아나 통합 격려금·진에어 보수 공시 영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3월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신규 CI 공개행사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3월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신규 CI 공개행사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이 상반기에 92억 2400만 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공시된 급여가 64억 5800만 원이었던 사실을 감안하면 42.8%가 늘었다.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따른 상여금 지급, 진에어로부터의 급여 지급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15일 한진칼·대한항공·진에어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세 회사로부터 총 92억 2400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조 회장의 급여는 2023년 상반기 55억 7200만 원에서 2024년 상반기 64억 5800만 원으로 15.9% 올랐고 올해 상반기에 다시 40% 이상 상승했다.

조 회장은 한진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한진칼로부터 올해 상반기에 43억 2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가운데 급여가 24억 400만 원이고 상여가 19억 2500만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급여가 19억 4300만 원, 상여가 8억 2500만 원으로 총 보수가 27억 6800만 원이었던 사실을 감안하면 56.4%나 증가한 수치다.

조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대한항공으로부터 38억 2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23억 3100만 원이고 상여가 14억 9200만 원이다. 급여는 지난해 같은 기간(19억 7000만 원)에 비해 18.3% 늘었다. 반면 상여는 전년 동기(17억 2000만 원)에 비해 13.2% 줄었다. 대한항공 상여금은 경영성과에 따른 실적장려금(월급의 최대 150%), 이익분배금(월급의 최대 350%) 등과 안전목표 달성에 따른 안전장려금(월급의 100%)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편입 완료에 따른 격려금(월급의 50%)가 지급된 것이 지난해와 달랐다.

조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진에어에서도 10억 7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진에어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5억 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원이 없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조 회장이 급여 6억 3700만 원과 상여 4억 3500만 원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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