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2연패 도전’ 안세영, 29분 만에 32강 진출

입력 : 2025-08-26 18:08:05 수정 : 2025-08-26 18: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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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64강 라소 상대 2-0 승리
독일 출신 리와 16강 진출 다퉈
심유진·전혁진도 1회전 통과

안세영이 26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여자단식 64강에서 클라라 라소(벨기에)에게 서브를 넣고 있다. AFP연합뉴스 안세영이 26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여자단식 64강에서 클라라 라소(벨기에)에게 서브를 넣고 있다. AFP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최강자 안세영(삼성생명)이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여자단식 1회전을 가볍게 통과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안세영은 26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여자단식 64강에서 벨기에의 클라라 라소(100위)를 2-0(21-5 21-8)으로 제압했다.

경기 시작 29분 만에 압승을 거둔 안세영은 가볍게 32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연속 12점을 따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1세트를 21-5로 마무리한 안세영은 2세트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며 일찌감치 경기를 끝냈다. 안세영은 32강에서 이본 리(독일·55위)와 대결한다.

안세영은 2023년 8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개인선수권 단식 종목을 제패했다. 안세영이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면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여자 단식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은 캐나다의 장원위를 2-0(21-19 21-14)으로, 남자 단식 전혁진(요넥스)은 말레이시아의 리지자를 2-0(21-17 21-11)으로 꺾고 32강에 올랐다.

남자 복식 김기정(당진시청)-김사랑(삼성생명)도 홍콩의 로척힘-양싱초이를 2-0(23-21 21-17)으로 제압하고 32강에 진출했고, 남자 복식 김원호-서승재,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 김혜정-공희용(삼성생명)은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했다.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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