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예매 시작” 부산불꽃축제 유료 좌석 오픈

입력 : 2025-09-01 09:44:09 수정 : 2025-09-01 11: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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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버드 1분 매진… 정규 판매도 경쟁 치열할 듯
R석 10만·S석 7만 원, 예스24·부산은행서 예매

지난해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 제19회 부산불꽃축제. 부산일보DB 지난해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 제19회 부산불꽃축제. 부산일보DB

오는 11월 15일 열리는 제20회 부산불꽃축제 유료 좌석 판매가 1일 오후 2시 시작된다.

부산시와 (사)부산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부산불꽃축제는 올해 20주년을 기념해 광안대교를 활용한 대형 연출을 선보인다. 해외 초청 불꽃쇼와 부산 멀티불꽃쇼도 준비된다. 사전 행사로는 ‘불꽃 스트릿’ ‘불꽃 라디오’와 개막 세리머니가 열린다.

유료 좌석은 두 종류다. 테이블과 의자가 제공되는 R석은 10만 원이고, 의자만 제공되는 S석은 7만 원이다. 좌석은 광안리 아쿠아펠리스호텔과 호메르스호텔 앞 백사장에 설치된다. 온라인 예매는 예스24 티켓과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가능하다.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는 오프라인으로 S석만 살 수 있다.

부산불꽃축제 좌석 판매 반응은 뜨겁다. 지난 8월 22일 열린 얼리버드 티켓은 1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해외 여행사 판매 물량도 지난해보다 훨씬 빨리 소진됐다. 대만을 비롯한 글로벌 인바운드 여행사들의 문의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9월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해외 관광객 유치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예스24 티켓 예매에 동백전 결제가 도입됐다. 결제 금액의 11%를 정책 지원금으로 지급한다. 동백전 보유자 기준 1인당 2매까지 결제한 금액에 적용된다. 적립금은 11월 15일 이후 지급되며,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동백전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기본 캐시백은 미제공된다.

티켓 판매 수익금은 전액 축제 운영에 투입된다. 불꽃 연출 확대, 안전·편의시설 확충, 경호·안내 인력 신규 고용 등에 쓰인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불꽃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부산의 역사와 정체성이 담겨 있는 축제로, 부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왔다”며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부산불꽃축제를 준비하는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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