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23일 '유엔총회' 참석… "민주주의 위기 극복 공유"

입력 : 2025-09-02 09:11:56 수정 : 2025-09-02 11: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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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이달 말 유엔총회 참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안보리 공개 토의 직접 주재"
"韓 민주주의 위기 극복 국제사회 공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80차 UN총회 참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80차 UN총회 참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0차 UN(유엔)총회에 참석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참석하는 이 대통령은 기조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위기 극복 사례를 국제 사회와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2일 오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약 일주일간 열리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안보리 공개 토의를 직접 주재한다"며 "한국은 9월 한 달간 안보리 의장국을 맡게 되며 9월 24일엔 인공지능과 국제평화, 안보를 주제로 공개 토의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유엔 창설 80주년이다. 대통령실은 이에 이번 유엔총회는 국제 사회 이목이 어느 때보다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참석으로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외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경험한 민주주의 위기 극복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글로벌 현안에 대해 우리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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