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이 마련됐다.
항도퀀텀의원(대표원장 한윤석)과 (사)부산노인복지진흥회(이사장 정찬률), 한국승강기대학교(총장 이현석)는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복지·교육이 결합한 노인 지원 플랫폼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 복지 서비스 지원 △노인을 위한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과 평생 학습 과정 운영 △힐링 센터와 의료 센터 협력 운영 △복지 인프라 공동 개발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단순한 서비스 제공 차원을 넘어,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 관리와 여가, 학습을 균형 있게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항도퀀텀의원은 의료 전문 기관으로서 진료 지원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 및 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부산노인복지진흥회는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특히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공동체 참여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승강기대학교는 학문적 자원을 기반으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과 여가 활동을 개발한다. 특히 고령층의 자기 계발을 위한 평생학습 과정과 함께, 대학생과 노인 세대가 교류할 수 있는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대 간 소통과 상생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찬률 부산노인복지진흥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의료·여가·학습이 통합된 체계적인 노인 복지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의료와 복지가 함께할 때 어르신들의 삶의 질은 분명히 높아진다. 힐링 센터 운영과 다양한 의료 지원 활동을 통해 건강한 노후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승강기대학교 이현석 총장 역시 “학습과 여가 활동을 결합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준비하고 있으며, 세대 간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동체와의 연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부산 지역에서 노인 돌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의료와 복지, 교육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융합 모델은 향후 지역 사회 전반에 확산해, 어르신들의 삶을 보다 건강하고 풍요롭게 하는 선도 사례가 될 전망이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