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건축과, ‘적극행정 우수상 시상금’ 산청군 기부

입력 : 2025-10-23 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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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건축 전 분야 봉사단’ 사례로 우수상
성과 나누기 위해 시상금 전액 기부

경남도 건축과에 근무 중인 안정숙 사무관과 강창근 주무관이 22일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받은 우수상 시상금 100만 원을 산청군에 기부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 건축과에 근무 중인 안정숙 사무관과 강창근 주무관이 22일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받은 우수상 시상금 100만 원을 산청군에 기부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 건축과가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받은 우수상 시상금 100만 원을 산청군에 기부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건축과 안정숙 사무관과 강창근 주무관은 지난달 23일 열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초! 건축 전 분야 민관 협력 재난대응체계 구축, 경상남도 희망드림 봉사단’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지난 3월 산청·하동 대형 산불과 7월 집중호우 피해 주택을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건축 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봉사단을 운영하고 민관 협력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두 공무원은 적극 행정의 성과를 도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시상금 전액을 산청군 재난 피해 주민 지원에 사용하기로 하고, 22일 시상금을 산청군에 전달했다.

이들은 “이번 우수상은 희망드림봉사단에 참여한 민간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아 이뤄낸 결과”라며 “시상금이 피해 주민들이 다시 일어서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드림봉사단은 재난 발생 시 피해 건축물의 안전점검, 구조진단, 설계지원을 위해 (사)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대한건축사협회 경상남도건축사회, (사)한국건축가협회 경남건축가회,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남도회, 한국소방시설협회 경남도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울산·경남도회 등 6개 전문 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재난 대응 체계다.

김성덕 경남도 건축과장은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는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가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우수사례 공유와 나눔 활동을 통해 적극행정의 긍정적 효과를 널리 확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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