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하이닉스, 합산 시총 첫 1000조 넘어

입력 : 2025-10-24 14:14:58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코스피,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장중 2%대 급등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7.67포인트(1.24%) 오른 3,893.23으로 시작해 3,910선을 넘어서고 있다.연합뉴스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7.67포인트(1.24%) 오른 3,893.23으로 시작해 3,910선을 넘어서고 있다.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넘어섰다.

24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 기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시가총액은 584조 8602억 원과 63조 8908억 원이고, SK하이닉스 시총은 369조 82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 종목 시가총액을 모두 합친 금액은 1019조 1682억 원에 이른다.

이 시각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49% 오른 9만 8900원에, SK하이닉스는 6.17% 급등한 50만 8000원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는 오후 2시 10분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대형주 강세 등으로 전장보다 91.29%포인트(2.37%) 오른 3,936.85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1%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58%와 0.89%씩 상승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54% 급반등하며 전날 낙폭을 회복했으며,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 거대 기술기업도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금정산챌린지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