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부산서부검진센터, ‘어스체크플로깅’으로 건강과 환경 함께 실천

입력 : 2025-10-25 17: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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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본부장 최창근·건협부산서부)는 지난 23일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과 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환경 정화 활동인 ‘어스체크플로깅(Earth Check Plogging)’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에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기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단과 직원들은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있는 검진센터를 출발해 사상역까지 걸으며 거리 곳곳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도로변과 인도, 공원 주변에 방치된 담배꽁초, 플라스틱 컵, 일회용 포장지 등 각종 쓰레기를 주워 담으며 도심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어 ‘줍다(plocka upp)’와 영어 ‘달리기(jogging)’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형 운동이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SNS에서 확산되며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친환경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건협부산서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건강과 환경은 함께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건협부산서부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쓰레기 수거가 아닌,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환경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고 함께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 연대의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테마가 있는 플로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창근 본부장은 “깨끗한 환경은 건강한 삶의 토대이며, 건강은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건강한 도시 조성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협부산서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 건강, 나눔을 실천하는 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전국 17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며, 예방의학 중심의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각 지역 센터를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 △혈액 나눔 헌혈 캠페인 △저소득층 건강검진 지원 △아동·노인복지시설 후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건협부산서부는 이번 ‘어스체크플로깅’을 시작으로 시민 참여형 건강·환경 캠페인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하는 건강 강좌, 걷기 행사, 만성질환 예방 프로그램 등도 활발히 운영할 예정이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부국장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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