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피부과 의료계의 선도적 인물인 김양제 고운세상 김양제장봉석피부과의원 대표원장이 저출생 극복과 다자녀가정 지원을 위해 최근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김 원장은 “부산을 비롯한 지역사회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가정이 더 안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의료인으로서 지역과 함께하고 싶어 기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나눔은 단순한 금전이 아닌 마음의 표현”이라며 “나의 기도, 나의 소망은 이웃과 함께하는 의사로 남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의료관광 자문, 적십자 활동,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부산국제영화제 후원회 회장과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상임위원, 부산시 의료관광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번에 기부한 1000만 원은 전액은 2025년 12월 ‘출산 축하금’으로 사용되며, 세 자녀를 출산한 5가구에 각 200만 원씩 고운세상 김양제장봉석피부과의원 이름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은 지난 6월 제15회 출산 축하금 지급 대상자 60명을 포함해, 재단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875가구에 17억 7700만 원을 지원하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