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예술 치유 프로젝트 ‘BIKAF IN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입력 : 2025-11-05 16: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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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월 부산대치과병원 복도 갤러리서 무료 전시
어린이·청소년 작가 30여 점 작품 선보여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과 비카프(BIKAF·대표 이영애)는 공공기관 예술 치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BIKAF IN 부산대학교치과병원–예술로 치유를, 어린이·청소년이 희망을 전합니다’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11~12월 두 달간 부산대치과병원 2~3층 복도 갤러리에서 무료 관람 형식으로 진행된다. ‘치유와 예술이 만나는 공간’을 주제로, 어린이와 청소년 작가들이 그린 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해 환자와 보호자, 방문객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전시 작품은 이채은(부산국제고 3학년), 변재준(대전예술고 2학년), 장연제(한국조형예술고 1학년), 백준영(한국조형예술고 1학년), 문서인(제주동여자중 1학년), 정인준(척과초 2학년) 등 전국 각지의 청소년 작가들이 참여했다. 지역과 세대를 넘어선 작품들은 ‘예술은 곧 희망이며, 세상을 밝히는 빛’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치유와 인간 사랑의 공간’이라는 미션 아래 의료와 예술을 융합한 문화공간 조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환자들이 예술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희망을 얻고, 병원이 단순한 진료 공간을 넘어 예술적 치유의 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BIKAF IN’ 프로젝트를 통해 병원, 학교,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공간에서 예술을 매개로 한 사회공헌형 전시를 이어가고 있는 비카프(BIKAF) 이영애 대표는 “아이들의 예술이 누군가의 하루를 밝히고,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동적”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의 따뜻한 힘이 많은 분들께 닿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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