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육실에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그림책으로 읽는 청소년 마음: 상담 현장 활용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그림책, 사춘기 마음을 부탁해>의 저자인 마음의 안부 남기숙 대표가 강사로 나와 그림책 치료의 개념을 설명하고, 청소년의 마음을 탐색하기 위한 그림책 활용 방법을 시연했다. 그림책 치료는 자신의 심리적 어려움을 직면하기 힘들어하는 위기 청소년에게 간접적이고 안정적인 자기표현을 촉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상담 기법이다.
탁희욱 센터장은 “자신의 마음을 잘 알지 못해 혼란스러워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며 “그림책을 통해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스스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청소년 상담 현장에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함으로써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끼고, 상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고민이 있는 만9~24세의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개인상담, 심리검사, 찾아가는 상담 등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또는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