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찰서 앞서 ‘쾅’… 30대 남성, 사고 냈다가 만취 음주 운전 ‘덜미’

입력 : 2025-11-12 09:43:55 수정 : 2025-11-12 11: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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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치 이상
회식 후 바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돼

12일 오전 0시 20분께 부산 강서구 명지동 강서경찰서 앞 사거리에서 3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교통신호제어기를 들이받았다. 부산 강서경찰서 제공 12일 오전 0시 20분께 부산 강서구 명지동 강서경찰서 앞 사거리에서 3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교통신호제어기를 들이받았다. 부산 강서경찰서 제공

부산의 한 도로에서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던 남성이 경찰서 앞에서 사고를 내며 덜미가 잡혔다.

12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0분께 강서구 명지동 강서경찰서 앞 사거리에서 30대 남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교통신호제어기를 들이받고 우측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보다 높게 나타났다. A 씨는 회식 직후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고 진술했다.

강서경찰서는 A 씨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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