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애인총연합회(회장 조창용)는 지난 4일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의실에서 한글손글디자인협회(회장 박미희)와 문화향유권 향상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장애인 문화향유권 향상을 위한 공동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글손글디자인협회에서는 박미희 회장, 박윤규 운영위원장, 이국수 전 회장, 김영주 총무, 이은주 회원, 조은제 회원이 참석했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에서는 조창용 회장, 안규봉 수석부회장(부산시신장장애인협회), 이승훈 감사, 김영규 본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조창용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은 “우리 문화 가운데서도 한글의 아름다움은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것인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장애인들도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대열에 함께 동참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미희 한글손글디자인협회 회장은 “요즘 주로 얘기되는 K컬쳐 가운데 단연 으뜸이 한글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글을 알림과 동시에 장애인 문화향유권 향상을 위한 일에도 동참하게 되어 더욱 감사하고 뜻깊다”고 밝혔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