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2025년 빈집정비공공활용사업의 하나로 일운면 회진마을 빈집 철거 부지(지세포리 692-8) 300㎡에 3홀 규모 임시 파크골프 연습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거제시 제공
빈집 철거 후 방치된 땅이 파크골프 연습장으로 탈바꿈한다.
거제시는 2025년 빈집정비공공활용사업의 하나로 일운면 회진마을 빈집 철거 부지(지세포리 692-8) 300㎡에 3홀 규모 임시 파크골프 연습장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지 소유주 동의를 받아 마을 주차장이나 텃밭, 주민 편의시설 등 공공 목적 공간으로 활용하는 정책이다.
파크골프 연습장 조성은 이번이 처음으로 빈집정비사업 개념을 확장해 주민 여가 활동 공간으로 활용한 사례란 평가다.
생활권 내 접근성이 뛰어나 자리를 활용해 고령층의 여가 활동 참여도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빈집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 빈집을 지역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