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중대재해 0건’ ‘세계 항만 경쟁력 4위’… 부산항 10대 성과

입력 : 2025-12-28 18: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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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올해 성과 온라인 투표
LACP 지속가능경영 2년째 대상
창립 후 22년 연속 흑자 등 선정

올해 ‘부산항 10대 성과’가 공개됐다. 국내 첫 완전 자동화 부두인 부산항 신항 7부두 야적장을 무인트럭이 주행하고 있다. 부산일보DB 올해 ‘부산항 10대 성과’가 공개됐다. 국내 첫 완전 자동화 부두인 부산항 신항 7부두 야적장을 무인트럭이 주행하고 있다. 부산일보DB

올해 부산항은 안전과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 경영 등의 부문에서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올해 부산항의 주요 성과에 대해 지난 8~16일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10대 우수 성과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국민 4200여 명이 참여해 BPA가 제시한 15개 주요 성과 후보들을 놓고 표를 던졌다.

투표 결과 ‘부산항 종사자 4년 연속 중대재해 0’ ‘세계 항만 경쟁력 4위로 부산항 위상 입증’ ‘2년 연속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 지속가능경영 평가 대상’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BPA는 올해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을 토대로 사업현장 종사자 중대재해 ‘0건’을 달성하며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사람 중심 안전한 부산항을 실현했다. 또 세계 최대 선급기관이자 글로벌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선급(DNV)에서 연결성, 생산성,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발간한 ‘세계 선도 컨테이너항만 보고서 2025’에서 세계 4위 항만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허브 항만 위상을 입증했다. ESG경영 분야에서도 세계 1000여 개 기업, 공공기관 등이 참가하는 국제적 평가(2025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2년 연속 세계 1위를 수상하며 ESG 항만의 기준을 선도했다.

이밖에도 △재무건전성(창립 이래 22년 연속 흑자경영) △해양관광(국제여객·크루즈 113만 명 방문) △친환경(친환경·무탄소 항만 안내선 e-그린호 출항) △항만 안전(국제항만협회 지속가능어워즈 안전보건부문 1위) △디지털 전환(감만부두 디지털 게이트로 교통 혼잡 해소) △지역사회 공헌(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장관상) 등의 성과가 뒤를 이었다.

BPA는 그간의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정부, 인증기관 등으로부터 외부 수상 22개과 대외 인증 16개 등 총 38개의 외부 수상·인증이라는 실적을 달성하며 신인도를 높였다. BPA 송상근 사장은 “새해에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혁신과 성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진 기자 jin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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