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동영상 플랫폼에 부산 해운대경찰서 내부 사진이 게시됐다. 이 같은 사실이 국내에서도 SNS를 통해 퍼지며 논란이 인다. SNS 캡처
중국의 유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동영상 플랫폼에 부산 해운대경찰서 내부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인다. 경찰은 중국인 관광객이 경찰서를 방문했을 때 촬영한 사진을 올린 것이라 해명했다.
18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중국 SNS ‘더우인’에 해운대경찰서 내부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은 경찰서 책상에 앉아 업무용 컴퓨터와 사무실을 바라보는 구도로 촬영됐다. 컴퓨터 화면에는 ‘프리즘 자유민주주의연합 윤어게인 교통관리’ 문서가 보인다. 게시자는 사진과 함께 ‘I work’라는 문구를 함께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이 SNS를 통해 퍼지자 일부 국민들은 댓글을 통해 안보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중국인 관광객이 분실한 지갑을 찾으러 해운대경찰서 교통과에 방문했을 때 몰래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이라 설명했다. 휴대전화 배터리가 다 돼 사무실 책상에 있는 충전기로 충전하게 해 준 사이 사진을 찍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집회 교통관리는 교통과의 업무기에 컴퓨터 화면에 관련 문서가 띄워져 있었던 것이라 해명했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중국인을 한국 경찰을 사칭한 혐의 등으로 입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게시물에 쓰여진 ‘I work’라는 말이 한국 경찰을 사칭한 것이라 단언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의뢰 여부는 현재 검토 중”이라며 “일부 중국인을 경찰로 채용했다거나 중국 공안이 해운대경찰서에 방문했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