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행의 외환거래액 사상 최대…국내외 증권 거래 증가 영향

입력 : 2026-01-23 12:16:2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일평균 외환거래 807.1억 달러
현물환, 파생상품 거래 모두 증가

지난해 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 거래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제공. 지난해 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 거래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제공.

지난해 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 거래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 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가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5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 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총 807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4년(689억 6000만 달러)보다 17.0% 늘어 2008년 통계 개편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은은 외환거래 증가에 대해 국내 거주자의 해외 증권 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 관련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국제수지 기준 거주자 해외 증권 투자는 2024년 연간 722억 달러에서 지난해 1∼11월 1294억 달러로 79.2% 늘었고, 같은 기간 외국인 국내 증권 투자도 220억 달러에서 504억 달러로 129.1% 급증했다. 상품별로 보면, 일평균 현물환 거래(323억 8000만 달러)가 26.1%, 외환 파생상품 거래(483억 3000만 달러)가 11.6% 각각 증가했다. 은행별 외환거래액은 국내은행이 375억 4000만 달러로 21.2%, 외국은행 지점이 431억 7000만 달러로 13.6% 각각 늘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