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로 지정된 2024년 이재명 대통령 피습 사건을 수사하는 국가수사본부 가덕도 테러사건 수사TF가 국회 정보위원회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선 12일 수사팀 관계자들이 국회 본청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가덕도 테러 수사TF가 국회 등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부산소방재난본부 등 부산 지역 기관들에서도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일부 관련자가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했다는 혐의인데, 압수수색은 내일도 이어질 전망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가덕도 테러사건 수사 TF(이하 TF)는 12일 국정원 부산지부,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강서소방서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가 적시됐다. TF는 압수수색을 통해 각 기관의 내부 보고 문건과 전자결재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은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TF 관계자는 “일부 관련자가 사실과 다른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혐의점이 확인돼 증거 확보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일몰 이후까지 영장을 집행하는 것을 계획했는데, 피압수수색 기관 사정상 내일 집행을 이어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과 부산 강서경찰서는 이번 압수수색 대상이 아니다. 현재까지 이들 기관 관계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 등이 이뤄졌는지, 압수수색 대상 기관에 피의자로 전환된 관련자가 있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 TF 관계자는“수사와 관련된 내용이어서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