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4일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8% 넘게 폭락하면서 시장의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두 지수 모두에 동시 발생한 것은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와 ‘엔캐리 트레이드’ 사태로 주가가 폭락했던 지난 2024년 8월 5일 이후 처음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16분 33초부터 20분간 코스닥시장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 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하는 서킷브레이커의 발동요건을 충족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거래가 일시 중단됐으며, 주식 관련 선물·옵션 시장의 거래도 중단됐다.
코스닥 지수는 발동 당시 전 거래일보다 92.33포인트(8.11%) 내린 1045.37을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도 이날 오전 11시 19분부터 20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코스피 지수는 발동 당시 전 거래일보다 468.98포인트(8.10%) 내린 5322.93을 나타냈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