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록페 ‘문체부 예비 글로벌축제’ 선정…글로벌 축제로의 성장 동력 확보

입력 : 2026-03-12 14: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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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글로벌축제 육성 사업 공모 선정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잠재적 가치 인정
연간 2억 5000만 원 국비·맞춤형 지원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글로벌축제로 최종 선정돼 연간 2억 5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지난해 9월에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현장 모습. 정종회 기자 jjh@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글로벌축제로 최종 선정돼 연간 2억 5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지난해 9월에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현장 모습. 정종회 기자 jjh@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예비 글로벌축제’에 선정돼 글로벌 음악 축제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글로벌축제 육성 사업 공모에서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예비 글로벌축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발표했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지난 1월 문체부 ‘2026~2027 문화관광축제’ 신규 지정에 이어 예비 글로벌축제로까지 선정되며 세계적 축제로서의 잠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체부의 글로벌축제 육성 사업은 방한 관광객 3000만 명 조기 달성을 위해 전국 문화관광축제 중 세계적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축제를 선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글로벌축제로 선정되면 연간 8억 원씩 최대 3년을 지원한다. 2026~2028 글로벌축제에는 △보령머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선정됐다.

2026 예비 글로벌축제 최종 명단에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대구치맥페스티벌 △순창장류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부산시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독창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축제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해외 관객 맞춤형 온오프라인 홍보 전략을 추진해 심사 기준을 충족시키는 데 총력을 다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예비 글로벌축제 선정에 따라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연간 2억 5000만 원의 국비 지원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해외 현지 홍보와 마케팅, 글로벌 관광상품 개발, AI 기술을 활용한 다국어 서비스 등 외국인 관광객 수용 태세 개선을 위한 문체부의 전폭적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부산시는 국내 최장수 록페스티벌인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영국의 글래스톤베리, 일본의 후지록 페스티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세계적 음악 축제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라인업 강화, 해외 관객 맞춤형 콘텐츠 개발, 친환경 축제 운영 등 다각적 방안을 모색 중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열광하는 글로벌 K콘텐츠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해외 6개국 17팀과 국내 64개 팀 등 총 81개 팀이 참여했고 7만 명의 관람객이 축제를 즐겼다. 2026년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4일 개최될 예정이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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