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남 밀양시 내일동 영남루에서 개최된 ‘무형유산 토요 상설공연’에서 감내게줄당기기 공연. 밀양시 제공
2023년 국보로 재지정된 밀양 영남루에서 전통문화 공연이 매주 열린다.
경남 밀양시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국보 영남루 마당에서 ‘무형유산 토요 상설공연’을 열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의 향연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6년째를 맞는 이 공연은 밀양시 무형유산연합회가 주관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을 정기적으로 무대에 올려 전통문화를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개막식은 오는 4월 4일 오후 1시에 시작된다. 무안용호놀이와 작약산예수제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 뒤,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신북 울림 공연이 이어진다. 이후 밀양백중놀이, 법흥상원놀이, 감내게줄당기기 등 다양한 무형유산 공연이 차례로 펼쳐질 예정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영남루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무형유산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면서 “밀양의 무형유산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형유산 공연이 없는 둘째·넷째 토요일에는 법흥상원놀이보존회가 주관하는 전통놀이 체험과 밀양아리랑 토속소리극 공연이 진행돼, 영남루 마당은 매주 전통문화로 채워질 전망이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