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13일 부산 북구에 집을 마련했다며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얼마 전 부산 북구 만덕에 집을 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일 백양중학교 학생들과 만나 인사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유튜브 영상 링크를 공유하면서 "하교하는 중학생들과 만났던 그 조용하고 살기 좋은 곳"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부산 시민을 위해 살겠다"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최근 부산 북갑 당협위원장이자 부산시장을 지냈던 서병수 전 의원을 만나 부산 북갑 보선 출마를 권유 받은 바 있다.
이후 한 전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저는 부산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고, 더 큰 부산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아주 큰 생각을 갖고 있다"며 "저는 읽기 쉬운 마음이다. (출마와 관련한) 제 마음을 다 읽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전재수 의원이 이달 말 의원직을 사퇴해 북갑 보선이 확정되면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