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TV 단독인터뷰] 한동훈 "하정우, 아빠(대통령)한테 허락? 코미디 같은 소리"

입력 : 2026-04-23 17: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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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TV> 뉴스캐라 인터뷰

부산 북갑 “정치의 시작이고 고향”
박민식 “마음 급해 말 험해져”
하정우 “집안사정 뭐가 궁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후 자택 인근에서 진행된 <부산일보TV> 실시간 단독 인터뷰에서 ‘부산에서 정치의 끝과 시작을 하겠다. 정말 믿어도 되느냐’는 질문에 “저는 한 번의 거짓말이면 정치가 끝나는 사람”이라며 “제가 약속을 어기면 바로 이 화면(라이브 방송)을 제시하십쇼”라고 재차 부산 북갑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해 평을 남겼다. 최근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의 “단일화는 없다”는 발언을 두고는 “특정 정치인에 대해 이중적인 말을 하고 싶지는 않다”며 “마음이 급하니 말이 험해지는 법이라 대응할 상황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두고는 “전재수 후보의 까르띠에 논란에 대해 얘기하는데 다른 사람이 얘기하면 잘 안 먹힐걸요”라며 “저는 깨나 담요 하나 받아도 다 신고했다. 그런 점에서 청렴하게 살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당당하게 비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불거진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의 차출론에 대해서는 “이상한 현상이다. 부산 시민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에게 허락받아야 한다는 게 코미디 같은 소리”이라며 “그래야 한다면 그건 안 보이는 집에서나 해야 할 일”이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아빠한테 허락받고 나와야 한다면 아빠와 이야기하고 나올 일이지 왜 밖에 나와서 ‘아빠한테 허락받으면 나올거야’ 몇 주째 떠드는 겁니까”라며 “집안 사정이 뭐 그리 궁금한가요”라고 반문했다.

하 수석 관련해서는 “AI를 발명한 사람도 아니지 않느냐, 빌 게이츠냐”면서 “관련해 전문 지식이 있던 사람일 뿐인데 10달밖에 일하다 나온다면 본인이 스스로 설명해야지 모셔가라는 식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