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해 상반기 GSAT 실시

입력 : 2026-04-26 15: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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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18개 사 신입 채용
국내 최장 70년 공채 유지…4대 그룹중 유일

지난 18일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지난 18일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삼성은 25일부터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참여한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제일기획, 삼성글로벌리서치,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8개 사다.

삼성은 지난 3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상반기 공채 절차를 진행 중으로, GSAT에 이어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GSAT은 창의적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평가로, 1995년 하반기 신입 공채 때 도입됐고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 실시되고 있다.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할 수 있으며, 삼성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험 일주일 전 예비소집을 실시해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PC 환경을 점검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과 디자인 직군은 GSAT 대신 각각 소프트웨어 역량테스트,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해 70년간 공채 제도를 유지했으며, 이는 국내 기업 최장 기록이다. 4대 그룹 중 공채 제도를 유지 중인 곳은 삼성뿐이다.

최근 경력직 선호에 따른 신입 채용 기회 감소, 좋은 일자리 부족으로 인해 청년층 고용률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은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공채를 실시하면서 청년들에게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에는 향후 5년간 6만 명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하는 등 앞으로도 미래 성장 사업을 육성하고 국가 경제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 같은 채용 정책은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