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이 제7회 한국원자력품질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참석자 단체사진).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 원전 생태계의 품질 수준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원전 산업계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수원(사장 김회천)은 이같은 목적으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경주 라한호텔에서 원전 산업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한국원자력품질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완선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품질전문가 역량 혁신 방안’에 대해 특강을 펼쳤고, 이어 한수원의 원전품질 중장기 계획인 ‘큐-스타(Q-STAR) 2029’ 성과 발표가 있었다. 이어 위변조 및 의심 품목(CFSI) 예방 세미나, 협력사 대상 공급자 유자격 품질분야 심사에 대한 품질교육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한수원은 이번 행사에서 원전 품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개발한 ‘공급자 품질수준 계량평가 지표’를 소개했다. 이 지표는 기존에 정성적으로 평가되던 품질 관리 수준을 수치화해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앞으로 원전 산업계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장희승 한수원 품질기술본부장은 “원전 운영의 핵심은 결국 공급자의 품질에 달려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공급자 품질수준 계량평가 지표를 현장에 적용 및 발전시켜 국내 원자력 품질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올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