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연합뉴스
충남 금산에 있는 한 국립 연구기관에 근무하던 연구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 측은 고인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충남금산경찰서는 이 기관 소속 30대 기간제 연구원 A 씨 유족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께 충남 금산군 부리면의 한 노상에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이후 그의 주거지 PC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A 씨 유족은 이후 이 연구기관 소장과 연구원 2명을 폭행·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은 A 씨가 선임 연구원 2명으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 지속해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고 이를 알렸지만, 연구소 측이 묵인했다는 주장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류선지 부산닷컴 기자 su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