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이틀째인 19일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연합뉴스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18일 동안 총파업을 하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최대 0.5%포인트(P) 하락할 수 있다는 한국은행의 경고가 나왔다.
19일 한은 등에 따르면 한은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비공개 분석 보고서를 최근 재정경제부 등 관계 부처에 전달했다.
보고서는 메모리 반도체 생산 라인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가 다시 복구되는 데 약 3주가 걸리는 점 등을 고려해 반도체 생산 차질 규모가 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 역시 최근 보고서에서 이번 파업으로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40조 원 넘게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8일 동안 약 5만 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한은은 지난 2월 경제전망 당시 올해 성장률을 2.0%로 예상했으며, 오는 28일 수정 경제전망에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