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의 경고…삼성전자 총파업 시 성장률 0.5%p 추락

입력 : 2026-05-19 12: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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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생산 차질 규모 30조 추정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이틀째인 19일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이틀째인 19일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연합뉴스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18일 동안 총파업을 하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최대 0.5%포인트(P) 하락할 수 있다는 한국은행의 경고가 나왔다.

19일 한은 등에 따르면 한은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비공개 분석 보고서를 최근 재정경제부 등 관계 부처에 전달했다.

보고서는 메모리 반도체 생산 라인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가 다시 복구되는 데 약 3주가 걸리는 점 등을 고려해 반도체 생산 차질 규모가 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 역시 최근 보고서에서 이번 파업으로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40조 원 넘게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8일 동안 약 5만 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한은은 지난 2월 경제전망 당시 올해 성장률을 2.0%로 예상했으며, 오는 28일 수정 경제전망에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