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찾은 ‘선거의 여왕’…“인연 깊은 남해, 국힘 도와달라”

입력 : 2026-05-29 17: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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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29일 방문
충렬사 참배 후 방명록 작성
지지자에 하이파이브로 답례
남해 인연 언급 지지세 호소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남해군 충렬사를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참배하고 있다. 독자 제공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남해군 충렬사를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참배하고 있다. 독자 제공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지원에 나선 박근혜 전 대통령이 29일 경남 남해군을 방문해 보수층 결집 행보를 이어갔다.

박 전 대통령은 29일 오후 4시께 남해군 충렬사를 방문해 국민의힘 후보자들을 응원했다. 이날 충렬사에는 국민의힘 서천호 국회의원과 류성식 남해군수 후보, 김현수 하동군수 후보 등이 동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충렬사를 찾아 먼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참배했다. 충렬사 방명록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애국정신을 기리며”라고 적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충렬사는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충무공 이순신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이다.

박 전 대통령이 충렬사 앞에 모인 수십 명의 남해 군민 및 지지자들과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독자 제공 박 전 대통령이 충렬사 앞에 모인 수십 명의 남해 군민 및 지지자들과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독자 제공

이후 박 전 대통령은 충렬사 앞에 모인 수십 명의 남해 군민 및 지지자들과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눴다. 지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 구호를 외치거나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라고 연호했고, 이에 박 전 대통령은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또 지역민들과 ‘하이 파이브’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남해대교는 아버지께서 1973년 처음 만드신 당시 동양 최대 규모 현수교로 제 아버지와 인연이 깊은 곳”이라며 “이곳 충렬사의 현판 역시 아버지가 직접 쓰셨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류성식 후보는 농협 조합장을 지내며 많은 성과를 낸 분으로 안다”며 “앞으로 남해 군민을 위해 많은 일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께 자리한 많은 후보도 다 같이 도와줘야 힘을 받아 좋은 일을 해 나갈 수 있다”며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서천호 국회의원과 류성식 남해군수 후보, 김현수 하동군수 후보 등과 함께 충렬사를 돌아보고 있다. 독자 제공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서천호 국회의원과 류성식 남해군수 후보, 김현수 하동군수 후보 등과 함께 충렬사를 돌아보고 있다. 독자 제공

남해 일정을 마친 박 전 대통령은 곧바로 창원으로 이동해 마산어시장에서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등에 대한 지원 유세를 이어간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대구 칠성시장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충청권과 경북에 이어, 27일에는 진주·울산·양산·부산 기장의 전통시장을 찾았다. 또한 28일에도 강원을 찾아 지역 출마자들과 원주시장 등을 둘러본 뒤 경북 문경 청운각을 찾았다. 청운각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초등교사 시절 하숙했던 곳이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