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이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며 3선에 성공했다. 변 시장과 배우자 김옥숙 여사가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캠프 제공
“시민 여러분과 함께 다시 더 행복한 거제를 만들겠습니다.”
변광용(60) 경남 거제시장이 3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4월 재선거 완승으로 징검다리 재선에 성공한 데 이어 1년 2개월 만에 치른 이번 지방선거에도 압승을 거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거제시장 개표 결과, 변 후보는 6만 7002표를 얻어 당선됐다. 득표율은 59.03%. 2위 국민의힘 김선민 후보와 득표율 차는 21.19%포인트(P)로 작년 재선거(18.63%P) 때보다 격차를 더 벌렸다.
변 후보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7기 제9대 거제시장을 역임했다.
거제 최초 민주당 단체장이었지만, 4년 뒤 박종우 전 시장에게 단 377표, 0.39%P 차로 석패하며 연임에 실패했다.
그런데 박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나면서 또 한 번 기회가 왔고, 작년 4월 재선거에서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했었다.
개표 시작과 동시에 치고 나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힌 변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변광용 개인의 승리가 아닌, 거제시민 모두의 승리이자 거제의 도약과 밝은 희망을 향한 시민의 간절한 바람이 담긴 결과”라며 “소중한 선택과 믿음 그리고 뜨거운 성원과 그 뜻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금 거제는 새로운 기회의 문 앞에 서 있다. 힘찬 대도약의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남부내륙철도, 기업혁신파크 등 거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대형 프로젝트가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모멘텀이 되고, 조선업 호황의 성과가 노동자와 지역 사회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상생발전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변함없는 열정과 실천으로, 성과와 진정성으로, 시민과 함께 늘 소통하며 청년이 돌아오고 사람이 모여드는 거제, 골목마다 활력 넘치는 거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거제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