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2시 부산 북구 구포동 선거 캠프를 찾은 하정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이우영 기자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캠프를 찾아 패배를 승복하며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당선된 한동훈 무소속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그는 ‘북구 발전’이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느 자리에서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하 후보는 4일 오전 2시 부산 북구 구포동 선거 캠프를 찾아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가 당선된 선거 결과에 승복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는 “열과 성을 다해 지지해 주신 지지자 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북구 발전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후보는 “북구가 발전하기 위해 미래 먹거리인 AI 도시를 만들고, ‘교육 1번지’를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방향성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노력이나 준비가 좀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다른 북구 주민분들께 잘 전달해 드리지 못한 부분들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북구 주민들께서 질책도 해주시고 격려도 많이 해주셨는데, 그런 것들이 제 중요한 자산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오늘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우리 북구는 계속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4일 오전 2시 부산 북구 구포동 선거 캠프를 찾은 하정우(오른쪽)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이우영 기자
하 후보는 북구 주민들을 위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느 자리에서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제 수첩에 적힌 주민분들이 말씀해 주셨던 많은 것들, 최선을 다해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열과 성을 다해서 지지해 주셨던 지지자 분들께 좋은 소식 알려드리지 못한 부분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특히 덥고 궂은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 부족한 저를 위해 노력해주셨던 선거 캠프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국 각지에서 도와주러 오신 분들, 생업을 내려놓고 오신 분들도 계시는데, 많은 자원봉사자 분들과 지지자 분들께 좋은 소식 전해드리지 못한 부분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는 “오늘 이렇게 선거는 마무리되겠지만, 제 고향 북구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지지해 주신 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