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홍대 ‘삼쏘 회동’ 뒤 치킨집으로…2차는 BBQ

입력 : 2026-06-05 21:50:40 수정 : 2026-06-05 21: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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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로리 황과 나란히 앉아
2차 노래방 대신 치킨집 택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부인 로리 황이 5일 서울 마포구 비비큐(BBQ) 홍대입구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부인 로리 황이 5일 서울 마포구 비비큐(BBQ) 홍대입구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첫날인 5일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의 만찬을 마친 뒤 2차 장소로 치킨집을 찾았다.

황 CEO는 이날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에 BBQ치킨에서 2차 회동을 이어갔다. 치킨집 1층에 부인 로리 황과 나란히 앉은 황 CEO는 혼자 자리에서 일어나 건배사를 하는 등 대화 분위기를 주도했다.

당초 홍대입구에 한 대형 노래방이 2차 장소로 거론돼 취재진이 대거 이동하기도 했지만 동행한 황 CEO의 장녀 엔비디아 매디슨 황 수석이사가 치킨을 제안하면서 계획이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평소 한국식 치킨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뽐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서울 강남의 한 치킨집에서 이른바 ‘깐부 회동’을 벌이기도 했다. 올해 2월에도 미국 실리콘밸리의 치킨 전문점에서 최태원 회장과 만났다.

황 CEO는 이날 김포공항 입국 직후 한국 음식을 즐길 계획이냐는 취재진 질문에도 “한국식 바비큐를 정말 좋아한다”며 “치킨도 아주 좋아하고 삼계탕도 최고다. 전부 다 맛있다”고 말했다.

앞서 황 CEO는 인근 삼겹살 전문점에서 SK그룹 최태원 회장, LG그룹 구광모 회장, 네이버 이해진 의장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황 CEO는 소주와 맥주를 섞은 한국식 폭탄주인 ‘소맥’을 즐겼다. 특히 황 CEO는 식사 도중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세븐일레븐과 협업해서 만든 과자 ‘HBM칩스’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이날 1차만찬 비용은 이해진 의장이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상현 기자 songsang@busan.com ,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