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세정(회장 박순호)이 무더위와 장마를 앞두고 소외계층을 위해 여름나기 물품을 기탁했다.
세정은 지난 24일 금정구청 로비에서 ‘여름맞이 어려운 이웃돕기 성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세정 박순호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윤일현 금정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세정이 기탁한 물품은 햇반, 참치캔, 김, 즉석식품 등 실생활에 유용한 1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패키지다. 이 물품들은 금정구 내 홀몸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 가정 3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는 세정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봉사·기부 단체인 금정구복지회도 쌀, 라면 등 500만원 상당의 생필품 후원에 동참하며 나눔에 힘을 보탰다.
세정은 1999년 첫 기탁 이후 외환위기(IMF)나 코로나19 등 기업 경영이 어려운 시기에도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28년째 이 사업을 이어왔다. 현재까지 누적 지원 가구는 약 3000가구에 달한다.
박순호 회장은 “올해 유독 길고 무더운 여름과 장마가 예고된 만큼,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계절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세정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오랜 기간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온 세정그룹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소중한 성품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되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답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