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1·2위 격돌’ 울산웨일즈 주말 울롯 빅매치 개최

입력 : 2026-06-24 15: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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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데뷔, 타선 무게감 ‘쑥’
울산 승리 시 티켓값 페이백
선수 합동 사인회·팬 배틀 눈길

울산웨일즈 최지만이 오는 2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데뷔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울산웨일즈 제공 울산웨일즈 최지만이 오는 2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데뷔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울산웨일즈 제공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선두 경쟁을 벌이는 울산 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주말 3연전에서 맞붙는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 최지만이 데뷔전을 치르며 라이벌 매치 열기를 끌어올린다.

24일 울산 웨일즈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롯데와 퓨처스리그 홈 3연전을 ‘울롯 빅매치’로 치른다. 이번 시리즈는 남부리그 1위와 2위를 다투는 두 팀이 지난 3월 개막전 이후 처음으로 갖는 경기다.

최대 관전 요소는 최지만의 합류다. 지난 15일 첫 공식 훈련에 합류한 울산 웨일즈 최지만은 무릎 재활을 마치고 오는 27일 경기에서 한국 무대 데뷔전을 갖는다.

장원진 울산 감독은 “무릎 상태를 면밀하게 살피며 복귀 시점을 조율해 왔다. 당분간은 경기 상황에 맞춰 대타와 지명타자 위주로 기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울산 팬들 앞에서 처음 인사드리게 돼 설렌다. 완벽한 상태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매 경기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울산웨일즈가 오는 27일부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경기에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울산웨일즈 제공 울산웨일즈가 오는 27일부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경기에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울산웨일즈 제공

최지만은 MLB 통산 525경기에서 67홈런을 기록했다. 2020년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인 야수 최초 월드시리즈 선발 출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울산은 현재 남부리그 1위로 롯데와 선두 경쟁 중이다. 경험과 장타력을 갖춘 최지만의 가세로 타선 무게감을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

울산은 시리즈 흥행을 위한 마케팅도 전개한다. 홈팀이 승리하면 전 좌석 예매자에게 결제 금액 전액을 울산페이로 환급한다. 당일 경기에서 팀 전체 안타 9개, 탈삼진 7개, 홈런 2개 중 1개만 달성해도 내야지정석 관람객에게 다음 홈경기 초청 티켓을 제공한다. 또 양 팀 팬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유도하기 위해 롯데나 울산 지역 연고 구단 유니폼을 입고 방문하면 내야 지정석을 2000원에 판매한다.

부대 행사도 다채롭다. 27일과 28일 문수야구장 중앙로비게이트에서 두 팀 소속 선수가 참여하는 합동 사인회를 진행한다. 이닝 교체 시간과 클리닝 타임에는 양 팀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깃발 달리기, 눈싸움, 댄스 배틀 등도 열린다.

오상민 기자 sm5@busan.com